“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감찰관 임명을 제안한 것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외에도 인사, 공천, 이권 개입 의혹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특별감찰관은 수사권, 기소권이 없어 제대로 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특별감찰관은 파도를 세숫대야로 막으려는 부질없는 시도라며 한 대표가 김건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민석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배우자 4촌 이내, 대통령실 수석 이상만 조사하고 검·경 수사 의뢰만 하는 특별감찰관으로는 윤 대통령 부부의 의혹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고 비판하며 특검 도입을 통해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비위와 국정농단 정황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