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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특별감찰관 임명 여부를 논의한다.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소와 지지율 반등을 위해 특별감찰관 임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친한계 의원들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통해 당 지지율 반등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당내 일각에서는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찰관 임명을 서두르는 것은 전략적으로 맞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특히, 특별감찰관 임명이 야당의 추가적인 공격 꺼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또한, 특별감찰관 임명이 야당의 수용 없이는 실효성이 없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4일 의원총회에서는 표결 없이 합의를 통해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당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탈표 방어를 위해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