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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8일 국회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강행 처리했으며, 14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 9일에는 서울시청 인근에서 2차 장외 집회를 열고 특검 압박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24일 재표결이 예상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특검법 통과 시 여권 전체의 위기라고 판단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검법 통과를 위해 국민의힘을 설득하기 위해 제3자 추천 방식 도입이나 수사 대상 축소를 검토 중이며, 특검 통과를 통해 탄핵 및 임기 단축 개헌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특검법 통과가 탄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탈표 발생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는 특검법 통과를 막지 못할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며, 탄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장관은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 판결을 막기 위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건국 이래 유례없는 사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