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번 발의는 세 번째이며, 수사 대상은 기존 8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수사 대상은 김건희의 지방선거·총선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을 통한 불법 여론조작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검찰의 김건희 봐주기 의혹 등이다. 민주당은 김건희와 관련된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포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태균을 통한 불법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특검법에는 추가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을 포함할 수 있는 포괄적인 규정이 포함되었다. 민주당은 명태균을 통한 부정선거나 국정농단 등의 의혹이 발생할 경우, 현재 특검법 규정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김건희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김건희와 관련된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검찰은 김건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건희 특검법 발의를 둘러싸고 여야 간의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