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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재의표결을 28일 진행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여권 내부의 혼란을 이용해 시간을 벌자는 의견과 특검은 원칙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28일 재의표결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 분열을 이용해 조직적 이탈표를 기대하거나, 대의 차원에서 특검 거부권 행사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는 것이다. 재의표결이 부결되더라도 특검법 재발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검사 탄핵소추안은 28일 보고, 29일 처리될 예정이다. 검사들의 권한 남용 의혹과 검사 탄핵 원칙을 근거로 한다.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 추진을 지속할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이번 특검법 거부권 행사로 윤 대통령 취임 후 25번째 거부권 행사를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