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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공천 개입 의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11월 안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하고, 14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더라도 재표결을 통해 법안 통과를 강행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당 내 이탈표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대여 압박을 강화한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이달 안에 공개하며, 민주당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탄핵보다는 특검과 진상 규명에 우선순위를 두는 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탄핵을 통해 윤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고, 공천 개입 의혹을 밝혀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