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 검찰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수사 대상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루는 ‘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명태균 씨의 메신저 대화 공개로 확산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13가지로 확대하여 특검법을 재발의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특검법의 수사 대상이었던 8가지 의혹에 5가지가 추가된 것이다.

민주당은 특검 대상에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를 17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검을 통해 검찰의 직무 유기 및 직권남용 여부를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 씨가 김 여사의 ‘오빠’라는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하고 무법의 권리 행사를 했는지에 대한 실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봐주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증거를 숨기고 조작하며 내부 인물을 봐주는 등 질서를 파괴하는 주범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검찰 인력 감축과 예산 편성 과정 검토를 주장하며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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