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여사 증인 채택에 여야 충돌…“대통령 공격 vs 현 정부 잘못 지적”

국회 운영위원회는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채택하며 여야 간 갈등이 촉발되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 등을 증인 명단에 포함시켰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자당의 증인 명단이 채택되지 않자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증인 채택이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하며, 운영위원회가 대통령 탄핵의 명분을 쌓고 이재명 대표를 구출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감사는 현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국민의힘의 증인 명단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퇴장했으며, 운영위는 31일 국가인권위원회·국회, 다음 달 1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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