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지인에게 ‘미륵보살’로 불렸다? 민주당, 명태균 녹취록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지인인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 파일 3건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는 명씨가 자신을 ‘미륵보살’, ‘부처’로 칭하며 윤상현 의원에 대한 인사 청탁을 시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명씨는 윤 의원을 윤석열 당시 대통령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시켜 달라고 윤 대통령 부부 지인인 함성득 교수에게 부탁했다. 또한, 명씨는 자신의 예지력을 언급하며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김건희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윤상현 의원에게 압박을 가했다고 말한다. 명씨는 자신이 윤상현 의원에게 ‘개XX’라는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함성득 교수가 ‘뒷북’을 맞았다고 언급한다.

민주당은 명씨의 발언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정치 개입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적인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녹취 파일에는 명씨의 음성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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