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여사 문제’ 넘어 ‘국정 쇄신’ 요구…尹대통령, 탄핵 위기 벗어날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촉구하며 사실상 ‘경고’를 날렸다.

김건희 여사 논란으로 야권의 탄핵 공세가 거세지고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여권 위기감이 고조되자, 한 대표는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구했다.

그는 “민심이 매섭게 돌아섰다”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처를 강조했다.

특히, 야권의 탄핵 공세를 막아낼 유일한 방안으로 ‘쇄신’을 강조하며, 당 내부뿐 아니라 당 원로들과 시도지사협의회 등에서도 쇄신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친윤계는 한 대표의 쇄신 요구에 온도 차를 보이며 ‘조작설’을 제기하거나 ‘보수 단일대오’를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3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당과 대통령실의 변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는 곧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11월 하순께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한계는 더 빨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긴박감을 드러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