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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 대선 직후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대통령실 이전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 관련 조언을 구했다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는 명씨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며 대통령실 이전을 반대하는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 있다. 명씨는 또 청와대 위치를 언급하며 “백악산은 좌로 대가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며 풍수지리적 분석을 언급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김건희 여사 등 핵심 인사들과 내밀한 관계였기에 그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다며, 대선에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추가 녹취와 영상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