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여사, 국힘 女의원들과 소통 있었다? 이준석 “대통령실 의도 궁금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에게 전화한 사실이 공개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의 의도를 의심하며 김 여사가 과거 국민의힘 내 여성 의원들과 소통했던 것의 연장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허 대표가 그런 말을 흘릴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김 여사가 대통령실 주변에 이야기한 내용이 장성철 평론가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7월에 있었던 통화가 왜 이 시점에서 공개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 관련 특별감찰관 관철 의지를 강조한 것에 대해 “동문서답에 가깝다”며 특별감찰관은 명품백 수수 문제에 대한 해법일 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에 대한 해법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 문제는 국정조사,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특검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 대표가 공약했던 채상병 제3자 특검법이 구체화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한 대표가 약속한 것 중 왜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는지 심각하게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임대기간 종료 후 주택 양도 목적으로 임차인에게 매매예약금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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