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여사, 국감 ‘D-‘ 낙인…증인 불출석에 동행명령장 남발

2024년 국정감사는 여소야대 국회라는 특징 속에서 민생보다는 여야 간 정쟁이 난무하며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장 뜨거운 주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이었다. 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논문 표절, 황제 관람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특히, 행안위와 국토위는 관저 공사 관련 의혹을, 교육위는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문체위는 KTV 황제 관람 의혹을, 정무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각각 집중적으로 다뤘다. 반면, 여당은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의 의혹을 거론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증인들이 잇따라 국감 출석을 거부하면서 동행명령장이 대거 발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와 최은순 씨를 포함해 관저 공사, 논문 표절, 황제 관람 등과 관련된 인물들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번 국감을 ‘D-‘로 평가하며, 야당의 일방적인 증인 채택과 동행명령 발부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는 22대 국회가 역대 최고의 여야 갈등 국회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라고 비판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