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리스크 해소 시한 11월 15일…한동훈 vs 추경호, 특별감찰관 임명 놓고 ‘충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 재판 결과 발표 전까지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여사 관련 이슈가 국민 불만의 1순위라면 민심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 재판 이후 민주당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한 대표의 의견에 반대했다. 대통령실 또한 당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언급하며, 추 원내대표의 입장을 지지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 재판 결과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연계하며, 특검법 딜레마를 우회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친한계 의원들은 김 여사 특검법에 찬동하거나 자체 특검법을 발의할 경우 ‘배신자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대통령실의 변화를 촉구했다. 반면 대통령실과 친윤계는 한 대표가 무리한 요구를 남발하며 분열을 심화시켰다고 비판하며, 친한계 고립 작전을 펼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친윤계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 중진 의원은 양측 모두 자신들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극단적인 공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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