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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의혹이 야당에 의해 과장되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고 국민 여론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며, 김 여사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또한, 김 여사 특검법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 대신 김 여사를 선택했다며 그의 사과를 진정성 없는 변명으로 규정하고 혹평했다. 윤 대통령은 140분 동안 진행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은 여전히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