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녹취’ 공개 후 민주당, 거리로 나선다…’윤석열 퇴진’ 압박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 공개를 계기로 ‘대정부 투쟁’을 본격화하며 정부 압박 수위를 높였다. 2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통해 거리로 나서며 투쟁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물증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지만, 대통령실은 미온적인 해명으로 버티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전국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등 대정부 투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 완수, 윤석열 정권 심판 등의 목표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의 정권 심판 열망을 담아 전국민적 행동을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권은 민주당의 행보를 윤 대통령 압박 강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 대통령 육성 녹취 공개 이후 지지율 붕괴와 국민 여론 악화 상황을 이용해 대통령을 최대한 압박하고, 사실상 퇴진 투쟁에 돌입했다고 평가한다.

민주당의 장외 투쟁이 향후 정국을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