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30일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여야정 국정협의체 재개를 이재명 대표에게 제안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시도에 대해 국민에게 깊이 사과하며, 정치 복원을 국회의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입법 폭거 중단을 야당에 요청하고 사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정치 위기가 경제·안보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혼란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약속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제주항공 추락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정부와 협력하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키우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위원장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되었으며, 당 통합과 쇄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