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장 및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하며 4일 국회 본관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행태를 ‘입법 독재’라 규정하며 강력 비판했다. 집회는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직전에 열릴 예정으로, 여론전을 통해 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 철회 및 사과를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0일까지 예산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당론을 확정했다. 우원식 의장은 감액 예산안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고 10일까지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야당의 독주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당의 단결과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당원 게시판 논란 등 내홍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으나, 의총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추 원내대표는 당의 단합과 ‘원팀’ 전략을 통해 당 지지율을 높이고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