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김용현 장관이 국회에 군부대 투입을 지시하지 않았고, 계엄 시 군 병력 동원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발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계엄계획 작성자에 대한 질의에는 국방부가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하며 확인 불가능하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계엄계획 문건 제출을 요구했다.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국회 진입을 지시한 적 없으며, 국회 난입 및 유리창 파손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중앙선관위원회에 대한 군 병력 투입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고 했다. 안규백 의원은 박 총장에게 책임을 물었고, 박 총장은 군인들에게 무력 사용을 지시할 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부승찬 의원은 김 전 장관의 책임 회피를 비판하며 국방위 재소집을 요구했다. 전체적으로 국회의 군 병력 투입 경위에 대한 의혹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