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계엄 해제 12시간 만에 탄핵 발의! 윤 대통령, 72시간 벼랑 끝 위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야6당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계엄 해제 반나절 만에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소추안에는 헌법 위반과 계엄법 위반 등을 사유로 야6당 의원 전원(191명)이 서명했다. 탄핵 가결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므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표가 관건이다. 탄핵안은 5일 자정 이후 본회의에 보고되며, 표결은 72시간 이내에 이뤄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재시도하거나 국지전을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하며, 탄핵 표결 전까지 72시간 비상대기를 선포했다. 국회의원뿐 아니라 당직자, 당원까지 총동원하여 밤낮으로 집회를 열고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알릴 계획이다. 민주당은 계엄 상황실을 설치하여 상황을 관리하고,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추천하여 헌법재판소의 불완전한 체제를 보완하려 한다.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는 5일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 김용현 장관과 이상민 장관을 불러 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탄핵안 가결 시 윤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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