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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의 군사·방산 협력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K2 전차, 천무, K9 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로 구매했으며, 이는 한국 무기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가 폴란드에서 생산되어 폴란드 군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로도 수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국방부 간 협의를 통해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은 폴란드에서 3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 분야에서도 협력이 심화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폴란드에 대규모 질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협력이 기대되며, 폴란드는 한국에 폭발물 제거 로봇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산 드론 수입 결정에 감사를 표하며 폴란드 농식품 수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에게 폴란드산 소고기가 널리 소개되기를 바라며, 윤 대통령에게 수출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두다 대통령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폴란드는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원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전력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대규모 무기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1953년부터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한국의 평화 유지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