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與 시·도지사들, 윤 대통령 2선 후퇴 촉구…탄핵은 반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선 후퇴와 책임 총리 중심의 거국 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이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여당 광역단체장들의 공식 입장 표명이며,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사과 및 임기 단축 개헌 촉구 성명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면서도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핵보다는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강조하며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수습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혼란 수습과 국민 자부심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등 다수의 시·도지사가 참석했으나, 일부는 불참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논란에 대한 여당 내부의 강한 우려와 자체 수습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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