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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감액된 예산안을 처리하려 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사과와 예산안 철회 없이는 추가 협상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으며, 특히 경찰 특활비 삭감을 ‘국민을 볼모로 한 인질극’이라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의 행위를 ‘날치기 예산 횡포’라 규정하고, 민생·치안 문제 발생 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수정안 제시 후 협상 가능하다는 민주당의 태도를 ‘이중 플레이’이자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야당의 무리한 예산 증액 시도를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장 및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가했다. 한동훈 대표는 감사원 탄핵을 민주당의 ‘탈취 시도’라 규정하고, ‘자기들 살려고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탄핵 추진 과정이 부적절하며, 민생을 볼모 삼아 국정을 흔드는 민주당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예산안 처리 방식과 탄핵 추진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하며, 민주당의 사과와 예산안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