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규탄 장외 집회를 이재명 대표의 방탄 목적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집회를 열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행태를 “더불어방탄당답다”라고 비난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정부 여당을 향해 권력을 즐기며 정쟁에 몰두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법 정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과 4범이자 7개 사건에서 11개 혐의로 4개 재판을 받는 사람이 할 말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이 입법 권력을 사유화하여 정부와 사법부를 겁박하고 삼권분립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불법적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집회 참가 인원을 30만명으로 추산한 것에 대해 서울시 도시 데이터를 근거로 실제 참가 인원은 1만5000명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 통화 내용 공개로 인한 여론 악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 우려에 상응하는 대응과 입장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반헌법적이라며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