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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의 발언에 대해 당직자의 언행에 신중함을 요구했다. 신 부총장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 가족과 김건희 여사 가족 간의 비방글을 언급하며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 여사 고모의 페이스북 글을 예시로 들었다. 추 원내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인한 당내 분열 우려에 대해서는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국민의힘 당 사무실 압수수색(김영선 전 의원 및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당에서 적절히 대응했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번 사건은 당원 게시판을 둘러싼 논란과, 상호 비방을 주고받은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추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내 갈등 해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지만, 향후 당내 분열이 얼마나 심화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신 부총장은 ‘정치공작’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당내 갈등과 검찰 수사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국민의힘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