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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당내 단일대오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인해 친윤계와 친한계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특검법 부결을 위한 당내 결속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민주당이 다음 달 10일로 재표결을 연기한 것은 여당 내부 갈등을 이용해 이탈표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무기명 투표 방식은 ‘조용한’ 이탈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집단 기권’ 방안까지 거론될 정도로 국민의힘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특검법 반대에 대한 단일대오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친윤계와 친한계 의원들 모두 특검법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을 여당 분열을 노린 정치적 공세로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민의힘은 당내 갈등에도 불구하고 특검법 부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무기명 투표라는 변수와 민주당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