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與野, ‘민생’ 내세워 정면승부…2차 대표회담 성사될까?

여야 당 대표들이 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노동 약자 지원을 위한 법안 발의와 지방 격차 해소를 공약하며 ‘민생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은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기댈언덕법’(노동약자지원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이후 민생 행보를 강화하며 정부 여당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기업 이사회의 충실 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며 정부·여당과 재계의 반발에 맞서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에게 상법 개정 문제에 대한 여당의 태도 변화를 지적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두 대표의 민생 중심 2차 대표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대표 재판 관련 변수가 줄어든 만큼 여야 대표가 민생 문제를 매개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향후 여야 대표 간 민생 현안 논의가 정치권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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