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與野 대표 면담, 충돌의 현장: ‘내란 특검’과 체포영장, 엇갈린 해법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이어 만났다.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내란 특검법’ 처리 문제를 놓고 양측의 입장차가 뚜렷했다. 이 대표는 체포영장 집행 협조와 내란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지만, 최 권한대행은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최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방치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최 권한대행은 시민의 안전을 강조하며 이에 반박했다. 비공개 대화에서도 이견이 계속됐는데, 이 대표는 내란 특검법에 대한 여야 전원 합의 요구를 월권이라 비판했다. 민주당은 경호처 인사 조치를 요구했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등도 요구했다.

반면 최 권한대행은 여야·정 협의체 가동과 민생법안 조속 처리를 당부했다. 국민의힘과의 회동에서도 최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법의 여야 합의를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공석인 장관 임명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올해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결론적으로, 여야 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차가 확인되었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 집행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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