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尹 지지율, 역대 최저 20% ‘추락’… 김건희 여사 문제, 2주 연속 부정평가 1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로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9월 2주차와 동일하다. 부정평가는 70%로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7개월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7%로 가장 많았고,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의대 정원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등이 꼽혔다. 특히 김 여사 관련 문제는 2주 연속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 비율은 2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60%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전 나이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층에서 지지율은 41%에 그쳤고, 40대와 50대에선 각각 6%, 1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48%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고, 40%가 부정 평가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이 각각 3%, 2%였다. 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90%를 웃돌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0%로 동일했다. 제3지대에서는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 1%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해 응답자의 73%가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6%가 의약품·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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