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尹탄핵 후폭풍…이재명 “대통령 없다, 국정 주도권 민주당이 쥐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 직무정지를 대통령 부재 상태로 규정하며 국회의 국정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더 이상 여당으로 인정하지 않고, 민주당이 국정 운영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국정 혼선을 우려해 보류한다고 밝혔지만, 권한대행의 역할을 제한적으로 규정했다. 경제 불안 해소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며 조기 대선 가능성 속 수권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총리실은 협력 의지를 밝혔으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제안을 거부하고 여당으로서 책임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금융·외환 당국에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시하고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한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행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여야 간 국정 운영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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