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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들은 29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여당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하며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치가 국민의 근심거리가 되었으며, 정쟁과 분열의 권력정치에 빠져 민생 문제 해결에 소홀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과 당 대표 간의 내분으로 인해 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하며, 야당의 특검 주장에 흔들리는 모습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취임 당시 책임감과 자신감을 되찾아 국정 현안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으며, 당에는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 추진과 당 안팎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고 권력자 주변의 의혹 해소도 중요하지만, 정치권이 이에만 매몰되어 국가의 미래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치의 본령은 국민을 위한 공동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의 정신과 합리적 대화를 통해 정부·여당다운 모습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