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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74%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전 조사와 다른 두 가지 흐름 변화가 나타났다. 첫째,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해 36%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지지율(33%)을 앞섰다. 이는 민주당 지지율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별개로 움직이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국민의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사효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율 감소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