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尹대통령, 거부권 25회 행사…이승만 이후 최다? 민주당 격렬 규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26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맹렬히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25번의 거부권을 행사, 이승만 전 대통령 이후 최다 기록이라며 이를 독재적 행태로 규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검 및 수사를 거부한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지적하며, 특검의 위헌성 주장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와 수사 수용을 촉구하며, ‘개사과’와 거짓말로 일관하는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자유, 공정, 민주주의를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이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거부권 행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과 국민 무시를 드러냈다고 비판하며, 향후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결국,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이승만 시대의 독재를 연상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국민들의 심판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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