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3·1절”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월 21일 면담을 한다. 당초 한 대표는 독대를 요구했지만,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하기로 결정되면서 무산되었다. 면담 의제는 제한 없이 논의될 예정이며,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핵심 쟁점이다. 한 대표는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문제 제기를 경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면담은 당정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대가 무산되면서 윤 대통령의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다면 당정 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은 윤 대통령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 이상이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제2부속실 설치, 연말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면담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향후 당정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