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져 관절에 요산염 결정이 침착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관절염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결절이 생겨 관절이 변형될 수 있다. 또한 신장 질환과 콩팥돌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통풍은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의 4단계를 거치며, 단계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갑자기 발생하는 극심한 관절 통증이 특징이며,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치료한다. 만성 결절성 통풍에서는 관절 변형이 진행되며, 요산 배설 촉진제를 이용해 혈중 요산 농도를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 절주, 과식 자제가 중요하다. 통풍 환자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통풍 발작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