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조현병”

조현병은 망상, 환청, 언어 와해, 행동 장애, 정서적 둔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정신 질환이다. 이는 사회적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와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준다.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뇌의 도파민 이상,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조현병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 병력 청취, 질의 응답을 통해 이루어지며, 약물 치료와 정신 사회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약물 치료는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2세대 항정신병 약물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조현병의 예후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약 10~20%의 환자는 좋은 결과를 얻고, 절반 정도는 반복적인 입원과 증상 악화를 경험한다. 20~30%의 환자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조현병의 확실한 예방법은 없지만, 조현병 발병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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