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백일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특징적인 기침과 함께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주로 직접적인 접촉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로 이루어지며,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사망률이 높았으나 현재는 예방 접종으로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백일해는 카타르기, 경해기, 회복기의 3단계를 거치며, 진단은 기침 양상, 접촉력, 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균 배양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치료는 에리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투여가 이루어지며,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백일해는 합병증으로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저산소증, 두개 내 출혈, 경련, 속발성 뇌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백일해 예방은 예방 접종을 통해 가능하며, 가족 내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 시에는 에리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하여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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