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마리 앙투아네트”

“ 정부는 1기 신도시 일산의 재건축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기존 용적률 169%에서 아파트는 300%, 주상복합은 360%로 상향된다. 이로써 일산의 주택 규모는 2만 7000가구 증가하여 13만 1000가구가 된다. 정부는 일산을 ‘활력있는 녹색공원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녹지 환경 유지와 함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 일자리, 문화가 융합된 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일산 계획안 공개로 1기 신도시 5곳에 대한 기본계획이 모두 공개되었다. 다른 1기 신도시인 부천, 군포, 안양, 성남도 각각 350%, 330%, 330%, 326%의 기준 용적률을 적용하여 2035년까지 총 53만 7000가구 규모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 조성된 한국 대표 신도시로, 30년이 지난 현재 39만 2000가구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14만 2000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주민 공람, 지방의회 의견 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를 참여 조건으로 제시하며 전공의들의 요구를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 처우 개선과 업무 개시 명령 폐지를 요구하며 증원 철회 없이는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과 앞으로도 소통하며 의료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민주당이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공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대표의 박 위원장 면담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민주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