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대장암”

대장암은 대장의 맹장, 결장,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대부분은 점막의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림프종, 유암종, 평활근육종 등도 원발성으로 생길 수 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식이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신체 활동 부족, 음주,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이 높기 때문에, 45세 이상은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조기 증상은 대부분 없으며, 배변 습관 변화, 혈변,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장암의 진단은 직장 수지 검사, 암태아성 항원 검사, 분변잠혈반응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이중조영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이루어진다. 치료는 종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수술 후에는 폐 관련 합병증, 문합부 누출, 복강 내 감염, 출혈, 상처 염증, 장 유착, 배뇨장애, 성기능 장애,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감소증, 탈모, 메스꺼움, 구토, 피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는 골반부 통증, 배변 습관 변화, 배뇨장애, 항문 통증,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간, 폐, 복막, 척추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추적 검사는 국소증상과 이학적 검사, 에스상결장경, 대장내시경, 영상 진단, 암태아성 항원 검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재발 시에는 재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한다. 대장암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일상생활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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