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공황장애”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19%에서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1주일 만에 국정 지지율이 급락했다. 특히 서울과 충청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22%에서 17%로, 충청은 29%에서 18%로 떨어졌다. 부동층과 무당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7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7%포인트 감소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3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차지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쇄신을 약속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조치 실현 여부에 따라 지지율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서울과 충청 지역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국정 쇄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집회를 벌인 ‘반공청년단(백골단)’의 국회 기자회견 주선에 연루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행위를 독재 정권의 망령을 국회로 끌어들인 행위라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을 예고했고, 정진욱 의원은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모독 및 내란방조 혐의를 언급했다. 김영진 의원은 김 의원의 행위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김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숙면까지 언급하며 비꼬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지만, 김 의원의 사과를 근거로 징계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결국 백골단의 국회 기자회견 주선을 둘러싸고 여야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으며, 김민전 의원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은 국회의 위상과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