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공황장애”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불구속 기소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기소가 ‘정적 죽이기 위한 정치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기소를 위한 기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한 혐의가 경찰 수사에서 이미 밝혀졌음에도 검찰이 억지로 기소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질타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를 1억653만원 상당의 법인카드 및 관용차 유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민주당은 이번 기소를 정치적 공격으로 간주하며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행위를 ‘방화범이 불을 지르고 구경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국민의힘의 태도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탄압이라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기소는 정치적 논쟁의 한가운데 있으며, 향후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틀 만에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취임 146일 만의 일이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인해 당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는 탄핵 반대 당론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의원들은 의견 수렴 절차 없이 탄핵 찬성을 밝혔다고 비판하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 중 자리를 떠나면서도 직무 수행 의지를 밝혔으나, 친한계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인한 지도부 붕괴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결국 그는 이틀 만에 입장을 바꿔 사퇴를 결정했다. 사퇴 기자회견 후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국회를 떠났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번 사퇴는 탄핵 정국 속에서 당내 갈등이 극에 달한 결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