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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주간 브리핑] 9월 징크스는 없다…美 금리인하·中 경기부양에 비트코인 상승세
비트코인이 9월 약세 징크스를 깨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5%p 인하했고,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시작했다. 같은 달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0.5%p 인하하며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 대차대조표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왔기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 유입이 미미하여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리플은 별다른 가격 변화 없이 횡보하고 있으며, 솔라나는 6.27% 상승했다. 카이아는 6.01% 상승했고, 위믹스는 1%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3억6570만달러 상당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