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8년 만에 3000만 달러 수익 실현한 이더리움 고래, 800배 수익 비결은?

2016년부터 이더리움을 보유해온 한 고래가 3만8000달러 투자금으로 3000만 달러 수익을 실현했다. 이 고래는 2016년 2월 1만1005개의 이더리움을 1개당 3.46달러에 매수했으며, 8년 이상 보유한 후 7일 이더리움 가격이 2,777달러일 때 매도했다. 이는 초기 투자금 대비 800배가 넘는 수익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4,800달러를 기록한 2021년 불장 정점에 매도했다면 528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며, 올해 5월 4,000달러를 돌파했을 때 매도했다면 약 44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고래와 기관의 매도는 종종 거래소 유입 증가와 일치한다. 이번에도 거래소에 보유된 이더리움이 지난 7일간 10월 31일 1880만 개에서 11월 7일 1920만 개로 증가했다. 특히 이더리움 가격이 2,800달러를 넘어선 11월 5일부터 7일 사이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최근 랠리에서 차익실현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다만, 거래소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2024년에 7% 감소했으며, 2020년 6월 3550만 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의 일환으로 현재 8년 최저치에 근접해있다. 트럼프 승리에 따른 낙관론과 현물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면서 이더리움의 강세 돌파가 진행 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 웨지 형성을 돌파할 태세라고 말하며, 웨지 상단을 결정적으로 돌파하면 가격이 4,00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더리움 선물 8시간 자금조달률이 5월 이후 최고치인 0.022%까지 상승하면서 가격 조정 시 롱포지션의 청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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