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580억 원 규모 업비트 해킹, 북한의 손길이 드러난 충격적 진실

2019년 11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34만 2천 개(당시 580억 원, 현재 1조 4천700억 원 상당)가 해킹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해커들의 통신 내역에서 북한어 ‘헐한 일’이 발견되는 등의 증거가 확보되었다. 탈취된 이더리움은 북한이 만든 암호화폐 교환 사이트에서 비트코인으로 교환된 후, 미국, 중국, 홍콩 등 13개국 51개 거래소를 거쳐 자금세탁되었다. 경찰은 스위스 거래소에 남아있던 6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회수하여 업비트에 돌려주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로 얻은 이익을 약 4조 원으로 추산한다. 경찰은 북한의 해킹 수법을 국가정보원과 금융기관에 공유하여 피해 예방에 힘썼다. 북한은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군사력, 특히 핵 능력 확대에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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