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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1억47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3주 연속 순유입이 중단됐다. 코인셰어스는 강한 경제 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며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기반 투자상품은 1억59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큰 영향을 받았다. 반대로 비트코인 하락을 예측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은 28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기반 투자상품은 289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했다. 반면 멀티 자산 펀드는 29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6월 이후 4억3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멀티 자산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 독일, 홍콩 기반 펀드에서 순유출이 발생했고 캐나다와 스위스에서는 순유입이 발생했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연구 책임자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