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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했다가 하루 만에 9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12월 5일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40% 하락한 9만 8천 79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0만 3천 9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매물 출현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러한 변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약 50% 급등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를 환영하며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했고, 소셜미디어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친가상화폐 인사들을 경제 정책 요직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SEC 위원장에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인물을 지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다른 가상화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도지코인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락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