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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1억 3000만원에 육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전반적인 시장 가격 상승으로 장기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9만 3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연준의 금리 인하 불투명성으로 잠시 하락했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 대량 보유자는 2000개의 비트코인(약 1억 7800만 달러)을 휴면 지갑에서 거래소로 옮겼는데, 이는 150만 배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5년 이상 비활성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의 활성도가 최근 급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향후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장기 보유자의 매각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