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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재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확산하고 있다.
미국 대선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수혜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미디어 그룹 주가는 지난달 저점 대비 157% 넘게 상승했고, 사설 교도소 운영 업체의 주가도 10~20%가량 상승했다. 트럼프의 금융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도 상승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와 라자드 주가는 각각 10.15%, 11.5% 상승했다.
트럼프의 수입품 관세 부과 공약으로 달러 가치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370원, 달러/엔 환율은 150원 선을 돌파했다. 트럼프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9,300만 원대로 상승하며 1억 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는 이더리움 100만 달러를 보유했다고 밝히며 친 가상자산 후보임을 강조했으며, 가상 자산 규제에 적극적인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해고를 공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