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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암살 시도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은 이번 사건이 시장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13일 트럼프의 첫 암살 시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5.8만 달러에서 6.6만 달러로 상승했지만, 이번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 주 30%에서 현재 59% 수준으로 높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내재 변동성(IV)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QCP캐피털은 FOMC 금리 인하 발표 전까지는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