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트럼프 당선,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가상화폐 시장 ‘활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 11일 비트코인은 8만71달러에 거래되며 8만 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한 데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동안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 이는 조 바이든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 기조와 대조적이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기여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규제 완화 기대감은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켰다.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지하는 도지코인은 최근 한 달새 120% 상승하며 비트코인 상승률을 훨씬 앞질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인 내년 2월까지 가상화폐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올해 초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영구적 국가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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